티스토리 뷰
2024년 1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약 12만 명이 신용대출을 갈아탄 결과 1.6% 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되었습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이에 못지않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상, 한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세 월세 갈아타기 대상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해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사람이 기존 대출 후 3~12개월, 22~24개월에만 갈아탈 수 있으며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은 갈아타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기존 대출이 연체 또는 법적 분쟁 상태인 경우
- 정부가 지원한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 지자체와 금융사 간 협약체결을 통해 취급된 대출
보증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전세대출 뒤 3~24개월 모든 시점에서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 중입니다.
전세 월세 갈아타기 한도
기존 대출잔액 이내로 제한됩니다. 다만 전세 월세 계약을 갱신하게 되면 증액되는 만큼 대출한도 증액도 가능하며 대출 한도 증액은 보증기관별 보증 한도 이내에서만 가능합니다.
대출 갈아타는 방법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4곳의 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면 해당 보증기관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상품만 알려 줍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14개 은행 앱을 통해 갈아타기 가능하지만 금융사별로 제휴한 보증기관이 달라 자신의 보증기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기간이 제한적이라 금융사별 한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나왔을 때처럼 '오픈런'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금리에 전세, 월세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금융사별 금리를 비교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자비용을 줄이시길 바랍니다.